비만 및 제2형 당뇨 치료제로 주목받는 마운자로(Mounjaro)가 드디어 2025년 8월 1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일주일 뒤인 8월 21일부터는 실제 처방이 가능해지며, 가격 및 처방 병원 정보, 투여 방식, 효과 등 다양한 정보를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마운자로 정식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릴리(Eli Lilly)가 개발한 체중 감량 및 당뇨 치료제입니다. 국내에서는 2025년 8월 14일 정식 출시되었고, 8월 21일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처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출고가는 용량에 따라 차등화되어 있습니다.
- 2.5mg (1개월분): 278,000원
- 5mg (1개월분): 369,000원
- 고용량(7.5~15mg): 50만 원대 중반
출고가는 실제 병원 처방 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시술료나 진료비가 별도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아직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되지 않아 비급여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담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마운자로는 현재 일부 대학병원 및 전문 비만클리닉에서 우선 처방이 가능하며, 점차 전국 주요 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처방 가능한 병원을 찾고 있다면 해당 병원에 “마운자로 취급 여부”를 먼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마운자로의 체중 감량 효과 및 작용 기전
마운자로는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이중 작용제입니다. 기존의 GLP-1 단일제인 위고비(Wegovy)와 달리, GLP-1과 GIP 두 가지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72주간 투여 시 평균 22.5% 체중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위고비(14.9%)보다 약 7% 더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체중 감량의 Plateau 시점에서도 마운자로는 추가적인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GLP-1: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높임
- GIP: 인슐린 분비 촉진, 지방 대사 활성화로 체중 감량에 기여
이러한 듀얼 작용 기전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 대사를 정상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 비만과 제2형 당뇨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3. 투여 방법, 용량 단계, 주의사항 및 위고비와 비교
마운자로는 주 1회 피하 주사 방식으로 투여하며, 초기에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입니다.
- 초기: 2.5mg → 5mg → 7.5mg → 10mg → 12.5mg → 15mg
- 일반적으로 4주 간격으로 용량을 단계적으로 높이게 됩니다.
📌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복부 팽만, 변비, 설사 등이 있으며, 대부분 경미하지만 개인에 따라 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투여 시 주의사항은 췌장염 병력, 갑상선 질환, 임신 중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하며, 의료진 상담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보관법은 냉장보관(2~8℃)이며, 장시간 실온 노출을 피해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재고 및 품절 여부는 병원마다 다르며, 특히 고용량 제품은 공급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품절될 수 있습니다.
한편, 마운자로는 위고비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우수하고, 혈당 조절 효과도 강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위고비 대비 보험 적용 가능성도 낮은 상황입니다.
마운자로, 새로운 시대의 체중감량 치료제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는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건입니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을 동시에 원하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부작용과 비용 부담, 보험 적용 여부를 충분히 고려해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