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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세금·보험·연금 기초

# 금값 상승과 비트코인 하락의 의미 (단기금융시장, 베센트 재무장관, 자산 차별화)

by newrichpark 202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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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시장에서 금값과 비트코인 가격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값은 역사상 최고점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최고점 대비 30%나 하락했습니다. 과거 함께 상승하던 두 자산의 엇갈린 행보는 미국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향후 주식, 채권, 나아가 경제 전반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ai

달러 타락과 자산 동반 상승의 역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팬데믹 위기를 거치며 미국 연준은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연준의 자산은 2007년 8,800억 달러에서 2025년 6조7천억 달러로 18년 만에 약 7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무제한적 통화 공급은 달러 가치를 급격히 하락시켰고, 2007년 이후 미국 물가는 누적 56%나 급등했습니다.

 

달러 가치 하락에 대응하여 경제 주체들은 실물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켰습니다. 2007년부터 2025년까지 S&P 500 지수는 365% 상승했고, 금값은 423%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는 무려 760%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첫 거래 이후 사실상 무한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팬데믹 직전인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1,123%(12배), 금은 185%(3배), 나스닥은 153%, S&P 500은 110%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자산이 함께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현상의 본질은 달러 가치 하락에서 벗어나려는 투자자들의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달러를 보유하면 자산이 녹아내린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무엇을 사든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2025년 10월을 기점으로 이러한 동반 상승 구도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산 종류 2022년 1월~현재 상승률 2025년 10월 고점 대비 현재
비트코인 1,123% (12배) -30%
185% (3배) -0.89%
나스닥 153% -2.7%
S&P 500 110% -0.6%

베센트 재무장관의 단기채 정책과 비트코인 하락

비트코인만 유독 큰 폭으로 하락한 배경에는 베센트 재무장관의 국채 발행 정책 변화가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전통적으로 전체 국채 발행량 중 단기물 20%, 장기물 80%를 유지하는 준칙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베센트 장관은 2025년 단기물 비중을 55%, 장기물을 45%로 완전히 뒤바꿨습니다. 이로 인해 누적 발행량 기준 단기물 비중이 기존 20%에서 32%까지 상승했습니다.

올해 미국은 총 2조 달러의 국채를 발행했고, 이 중 55%인 약 1조 달러가 단기 국채였습니다. 단기 국채 대량 발행은 단기금융시장에서 막대한 유동성을 흡수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주로 단기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엔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저금리 엔화를 빌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대형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단기금융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초단기 금리를 나타내는 SOFR 금리가 연준이 정한 범위를 벗어나 급등락을 반복하는 '발작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는 달러 부족 현상이 심각함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반면 금은 중장기 투자 성격이 강해 장기 국채 금리에 더 민감합니다. 베센트 장관이 장기 국채 발행을 줄이면서 장기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었고, 이는 금값 유지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시켜 육성했지만, 이는 달러 가치 하락 압력을 분산시키려는 전략이었습니다. 금값 상승으로 인한 달러 기축통화 지위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배수로'로 활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충분히 성장했다고 판단한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펼치지 않고 있으며, 베센트 재무장관의 부정적 발언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파월 연준의 대응과 자산 차별화 시대

단기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를 인지한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 FOMC 회의 후 매월 400억 달러(약 58조5천억 원) 규모의 단기 국채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상치였던 15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입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11월까지 양적 긴축을 유지하던 연준이 12월 12일부터 급히 단기채 대량 매입에 나섰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정책의 급격한 전환으로, 단기금융시장 상황이 그만큼 심각했음을 방증합니다.

그러나 400억 달러가 충분한지는 미지수입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올해 1조 달러의 단기채를 발행하며 시장에서 빨아들인 유동성을 고려하면, 월 400억 달러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제 단기금융시장의 유동성 상황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가 되었습니다.

 

400억 달러 매입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된다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것입니다. 반면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한다면 유동성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파월이 단기채를 대량 매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시장에서 이를 사실상 양적완화로 인식할 위험이 있습니다.

둘째, 과도한 유동성 공급은 물가 재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은 유동성 공급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습니다.

금값 역시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금값이 비트코인보다 강세를 보이는 것은 베센트의 정책적 선택에 따른 결과입니다. 만약 정상적으로 장기채 80%, 단기채 20% 비율을 유지했다면 장기 금리가 더 올랐을 것이고, 금값도 압박받았을 것입니다. 앞으로 금값은 5년물 또는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플레이션율보다 금리가 더 오르면, 특히 장기채 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하면 금값도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분 비트코인
투자 기간 초단기 중장기
민감한 금리 단기 금리 (SOFR) 장기 금리 (5년, 10년물)
자금 조달원 단기금융시장, 엔캐리 트레이드 장기 투자금
최대 위협 요인 베센트의 단기채 대량 발행 장기채 신용경색, 실질금리 상승

 

이제 모든 자산이 함께 오르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자산 차별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금과 비트코인의 엇갈린 운명이 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AI 주식 내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갈리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무엇을 사도 수익이 나던 시대가 아니라, 정확한 분석과 선택이 필요한 시대로 접어든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닌 위험자산으로 인식이 변화했으며, 기술적·심리적 지지선 붕괴와 기관 투자자들의 ETF 자금 이탈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으로 인한 유동성 회수 우려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은 있나요?

A. 파월 연준이 매월 매입하는 400억 달러의 단기채가 단기금융시장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센트 재무장관이 계속 단기채를 대량 발행하고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지속되어 상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단기금융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Q. 금에 투자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안전한가요?

A. 현재 금값은 고점 근처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장기 국채 금리가 인플레이션율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채 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하면 금값도 하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5년물,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금은 여전히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이지만, 절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은 아닙니다.

Q. 에브리싱 랠리가 끝났다면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자산 차별화 시대에는 무엇을 사도 오르던 과거와 달리 종목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AI 주식이라도 승자와 패자가 갈리고 있으므로, 기업의 펀더멘털과 실적을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비트코인과 금값 움직임을 통해 유동성 흐름을 파악하고, 단기금융시장과 장기 국채시장의 신용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출처] 금값 치솟고 비트코인 하락, 다음은 주식 차례입니다 (박종훈의 지식한방): https://www.youtube.com/watch?v=bDUmRdBUN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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